"조국, 국민들에게 일본 향한 죽창 되자고 선동질"
바른미래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는 용비어천가만 불러대"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전에 올린 글에서는 '문제도 해결 방법도 안다면 남은 건 실행 뿐이다'라며 '우리에겐 그럴 만한 능력과 경험이 있다. 그건 자부할 만하지 않은가'라고 했다"며 "국민들은 거꾸로 묻는다. 문제도, 해결 방법도 안다면 왜 실행을 하지 않는 것인가. 정치와 외교가 잘못하여 기업과 경제를 ‘막다른 길’으로 몰고 있는데 왜 정치와 외교가 해결 방법을 알면서 실행에 옮기지 않고, 엉뚱하게 기업과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채찍질을 하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 수석의 SNS 선동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과 열 두 척의 배’를 거론하자 이를 거들고 나선 것"이라며 "어떻게든 스스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는 하지 않고, 뒷짐지고 국민을 향해 선동질을 하고 있을 때인지 참으로 답답하다"고 탄식했다.
그는 "사태의 심각성은 ‘달나라로 보내버린’ 채 외교장관도 국무총리도 차례로 외국 순방을 떠나버린 이 상황,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 국무위원까지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평범하고 평온하기만 모습이 국민들로서는 도무지 이해불가일 뿐"이라며 "대통령의 생각과 판단이 잘못됐으면 참모들이라도 냉정을 찾고 바르게 판단하여 바로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정책실장도, 민정수석도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는 ‘용비어천가’만 불러대고 있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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