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막후에서 한미일 관계 강화 추구중"
"한국과 일본은 미국에게 친구이자 동맹"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무부를 포함한 미국 정부는 공개적으로나 막후에서 세 나라의 상호 관계와 3자 관계 강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한미일)는 모두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공통된 역내 도전들과 우선순위들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공개적으로나 막후에서 일본, 한국 모두와 이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한일갈등에 중재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충분한 답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무부가 이처럼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막후에서' 노력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이 본격적으로 한일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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