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재용, 11일까지 日메가뱅크-반도체업체와 회동"
이재용, 일본에 도착하며 "장마네요"
방일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1일까지 일본의 대형은행과 반도체 메이커 등과의 회동을 추진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TV아사히>는 9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등의 수출규제를 강화한 후에 일본을 찾았다"면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1일 경까지 일본의 메가뱅크(대형은행)와 반도체 메이커 등과 협의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반도체 소재 조달이 늦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응을 협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 규제의 대상이 된 소재를 취급하는 기업과의 협의는 보류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도대로 이 부회장이 오는 11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경우 10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30대 대기업 총수와의 회동에는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밤 일본에 도착하면서 일본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장마네요(梅雨ですね)”라고 짧게 일본어로 답했다고 ANN TV 등 일본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가뜩이나 예상보다 반도체 불황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장마'처럼 어려움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복잡한 심회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TV아사히>는 9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등의 수출규제를 강화한 후에 일본을 찾았다"면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1일 경까지 일본의 메가뱅크(대형은행)와 반도체 메이커 등과 협의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반도체 소재 조달이 늦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응을 협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 규제의 대상이 된 소재를 취급하는 기업과의 협의는 보류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도대로 이 부회장이 오는 11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경우 10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30대 대기업 총수와의 회동에는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밤 일본에 도착하면서 일본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장마네요(梅雨ですね)”라고 짧게 일본어로 답했다고 ANN TV 등 일본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가뜩이나 예상보다 반도체 불황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장마'처럼 어려움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복잡한 심회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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