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44% "文정부 들어 한반도평화 호전" vs 29.2% "악화"
18.6% "이전과 비슷"
그러나 호전 인식이 절반을 넘지 못해, 최근의 남북-북미대화 교착이 평화 정착 기대감을 많이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44.0%로 나타났다.
반면에 ‘더 나빠졌다’(악화됨)는 29.2%, ‘이전과 비슷하다’는 18.6%, ‘모름/무응답’은 8.2%.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40대와 3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다수인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60대 이상은 두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포인트, 응답률은 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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