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최저임금 인상, 우리 경제 충분히 감당 가능"
민주당 노동위원장 "정치권 일각의 동결 주장 안타깝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저임금은 궁극적으로 쓰지만 몸에 좋은 약이 된다는 믿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최저생계비가 우리경제 만악의 근원으로 몰매를 맞았다. 2017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2년간 11개 중앙지 8개 경제지에서 쏟아낸 최저임금 기사만 5만1천건, 평균 하루 3건 정도를 쏟아냈는데 다 최저임금 (인상이) 안 좋다는 기사들"이라며 "이 많은 기사들 중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국민의 목소리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언론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국노총 출신 이수진 최고위원도 "최저임금법 4조 1항은 업종별 구분이 가능하다고 규정하나 사업장 규모별 차등에는 법적근거가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모든 노동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가치 실현이 우리당의 소신"이라며 차등화 주장에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박해철 당 노동위원장 역시 "정치권 일각에서 동결을 언급하며 최저임금 흔들기에 동조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최저임금위원회의 독립성은 존중받아야한다. 이해당사자간 대화와 협의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바람직한 사회적 대화의 틀이고 사회적 합의로 기능을 다하고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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