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과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북중-북미회담에 한국 소외? 우리는 핵심당사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핵심당사자로서 종전선언, 안전보장, 한반도 평화체제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간 소통에 대해서도 "안보실의 경우 공개하지 못할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도 대북채널이 있고 북한과 소통은 원활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미국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며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때 11개월 동안 16번 면담하고 30번 통화했다. 존 볼턴 보좌관과는 14개월 동안 5번 만나고 52회 통화했다"고 한미간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6월 1일과 2일, 정 실장이 중국을 방문했다. 그래서 시진핑 주석이 방한을 하지 않는다고 언급할 수 있었다. 우린 그때 벌써 방북 가능성에 대해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에서의 통상분야 의제에 대해선 "한미관계를 봤을때 북핵 프리즘뿐만 아니라 여러 이슈가 다양하게 있는데 이 자리에서 양자간 어떤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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