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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하고 해산하라"

"결정적 순간 민생 내팽개치는 한국당, 존재 이유 상실"

민주평화당은 25일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여야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부결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일하기 싫다면 국회의원직에서 총사퇴하고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한국당을 해산하라"고 맹질타했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말로만 경제를 운운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민생을 내팽개치는 한국당은 존재의 이유를 상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허구한 날 경제가 어렵다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자신들의 이익만을 앞세우며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에 국민들은 '한국당을 해산하라'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국민의 이익이 우선인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이 우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본인들 스스로 결단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다음 총선에서 한국당을 심판할 것"이라며 "국민의 심판이 두렵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국회를 정상화하고 모든 상임위를 열어 민생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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