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6.8%, 2.7%p↓
민주당 37.9%, 한국당 29.7%로 동반하락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7%포인트 내린 46.8%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 47.4%로,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것은 7주만이다.
‘모름/무응답’은 5.8%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 50대와 3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며 "이와 같은 내림세는 목포 부동산 구입 관련 검찰의 손혜원 의원 불구속 기소, 방송인 김제동씨 강연료 논란, 삼척 북한어선 경계실패 논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등 부정적 보도가 한꺼번에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1%포인트 급락한 37.9%로, 3주 연속 유지했던 40%선이 깨졌다.
자유한국당 역시 29.7%(▼1.3%포인트)로 내리며 지난주 회복했던 30%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6.9%(▲0.8%포인트), 바른미래당 6.1%(▲0.5%포인트), 민주평화당 2.7%(▲0.2%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