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 모두가 골고루 못사는 사회 만들어"
"경제 망가뜨리는 정책 고수해 경제 어려워져"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 경제 대전환 위원회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역사상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경제상황을 치닫고 있다. 생산, 투자, 수출, 내수, 모두 주저앉았고, 급기야는 성장률까지도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우리 기업들은 공장을 뜯어서 해외로 나가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매력을 잃은 한국시장에 등을 돌리고 있다. 청년 4명 중에 1명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경제의 허리인 30대, 40대 일자리도 한 달에 수십만 개씩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우리 경제는 어느 한 두군데 고쳐서 살려낼 수 있는 상황을 넘어갔다"며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부터 세부 정책 하나하나까지 완전한 대전환을 이뤄내지 않고서는 경제도 민생도 미래도 살려낼 수 없는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후 부산 남구 유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문재인 정권이 경제를 망가뜨리는 정책을 고집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제2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이 망가지도록 놔둘 수 없다. 그런 각오와 의지를 갖고 부산에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산지역 공인중개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19일에는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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