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北에 이희호 여사 부고 전달했다"
통일부 "아직 북측에서 공식적으로 전해온 것 없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이희호 여사 부고를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들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이 여사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조문단이 오는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8월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특사조의방문단이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바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당시 서거 하루 뒤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 여사는 지난 2011년 12월26∼27일 이틀간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가족, 수행원 주치의, 경호원으로 꾸려진 실무진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고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요청으로, 오늘 오전 부음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측의 반응에 대해선 "현재까지 북측이 조문단 파견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해온 것은 없다"며 "현시점에서 당국에서 조문단이 온다는 가능성을 예단해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정 실장은 이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들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이 여사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조문단이 오는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8월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특사조의방문단이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바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당시 서거 하루 뒤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 여사는 지난 2011년 12월26∼27일 이틀간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가족, 수행원 주치의, 경호원으로 꾸려진 실무진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고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요청으로, 오늘 오전 부음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측의 반응에 대해선 "현재까지 북측이 조문단 파견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해온 것은 없다"며 "현시점에서 당국에서 조문단이 온다는 가능성을 예단해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