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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아직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 아냐"

"가계부채 상당히 과도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 없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놓고 보면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직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후 한은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미중 무역분쟁이 악화하면서 이에 따른 우려로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거시경제 측면에서 보면 1분기 성장은 부진했으나 수출, 투자 부진 정도가 완화되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힘입어 성장 흐름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분간 금리인하를 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조동철 금통위원이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선 "소수의견은 말 그대로 소수의견이며 이를 금통위의 시그널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계부채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한 것은 사실이나 가계부채가 상당히 과다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가계들이 소득이 늘어나는 범위 내에서 부채를 늘려나가는 쪽으로 의사결정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 가계부채 때문에 금리인하에 부정적임을 드러냈다.

그는 일각에서 기준금리를 낮춰도 가계부채 증가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금리정책이 가계부채나 금융안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최저임금 대폭인상과 관련해선 "최저임금이 결과적으로 두 해에 걸쳐 29% 올랐다. 이론상으론 임금이 오르게 되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며 "최근 들어 보면 도소매, 음식·숙박업 업종과 같이 최저임금 적용받는 근로자 비중 높은 곳에서 고용이 줄어든 것을 보면 최저임금은 고용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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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12 0
    이주열이

    진작 최경환, 박근혜 한테도 그런 식으로 했으면 가계부채가 폭증했겠냐, 홍남기, 문재인이가 밀어 부치면 얼마나 버티는 지 두고 보자, 끝까지 소신을 지켜라, 지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그 돈이 투자로 이어 지냐 말이다. 부동자금이 되어 투기할 곳 없냐 전국을 휩쓸고, 저금리에 돈 빌려 부동산에 박아 놓을 생각만 한다. 지금 금리 인하는 투기꾼들에 퐁주사다.

  • 1 0
    지나가다

    금리 인하에 댜한 기대감으로
    벌써 강남은 아파트 가격이 오른단다.
    역시 문재앙 떳따방 정권.

  • 1 0
    GNI(2018)이 3만달러이상인데

    이말은 1달러환율 1150원으로 계산하면
    1인당 1년소득이 3450만원이므로 4인가족이면
    1억3천8백만원이 1년소득이다..현실이 그런가?.
    재벌의 내부거래로 인한 40조원 부당이득과
    4대강-해외자원-방산비리로 최소200조가 증발
    한것때문에 양극화가된것..
    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838121.html

  • 1 0
    경제성장율에 비례한 임금과 물가상승이

    정상
    이다..그러나..소득양극화와 함께 독과점담합으로
    물가만 오르고 임금은 제자리걸음하면
    국민들은..부동산과..묻지마 주식투기로 몰려갈수
    밖에없고..기득권은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묻지마
    대출해주고..빚을진 국민들은 대출의 인질이되어
    가짜보수가 여론조작하여 무슨신화 어쩌고하는
    정치자영업자에 투표하는 악순환이 된다.

  • 1 0
    문재인정부의 추경은

    이명박근혜때처럼..돈이 부동산시장으로가서
    은행계좌숫자로만 존재하는게 아닌..
    실제 소비에 쓰이는 예산이며..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라..소비증가로 돈이 순환되어
    경기부양에 동반하는..정상적인 인플레이션이 되므로..
    결론은 금리인하는 하지말고 추경은 반드시 해야한다..

  • 1 0
    금리인하하면 돈이 소비에쓰이지않고

    대출한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가서 은행에 묶여버린다..
    운좋게 세계경기가 호황이면 다행이지만
    KDI분석대로 세계경기전망이 어두운경우에는..
    당연히 대출해서 집을 사도 거래가 안되므로..
    돈이 실물경기와 상관없는 은행계좌의 숫자로만 돌게된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69479

  • 0 0
    백작

    서민들은 살기가 어려운데
    대출이자만 자꾸 자꾸 올라만 가고 은행들은 떼돈벌고
    서민들은 죽지못하고 사는데 나라님들은 세상돌아가는것 알기는 하는지요.
    떼돈은 재벌이벌고 은행이벌고 기득권갑질들이 벌는데 서민들은 대출이자만
    더 내야되는 요상한 경제구조입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결국 서민들만 코피터지네요.
    코피 많이나면 결국 사망인데...

  • 8 0
    오매

    후딱 금리 올리랑게?
    재앙 주열아?

  • 1 0
    자한당은 국회법을 위반한 위헌정당

    이므로 구지 자한당이 없어도..
    국회에 계류되어있는 민생법안..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것은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자한당이 땡깡부리는 이유는..
    한국이 망하기를 바라는것밖에 없으므로..
    https://www.viewsnnews.com/write?q=169525&m=b&i=GDgN

  • 3 0
    문재인정부의 추경은

    이명박근혜때처럼..돈이 부동산시장으로가서
    은행계좌숫자로만 존재하는게 아닌..
    실제 소비에 쓰이는 예산이며..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라..소비증가로 돈이 순환되어
    경기부양에 동반하는..정상적인 인플레이션이 되므로..
    결론은 금리인하는 하지말고 추경은 반드시 해야한다..

  • 3 0
    유럽연합에서는 국가부채60% 까지는

    문제 없는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은 40%대이므로
    훠얼~~~씬 더 여유가 있다는뜻..
    문제는 적페관료들의 조직적인 저항과
    경제지표 나쁘다는 왜곡이다..
    물론 적폐는 북미 외교파트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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