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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모든 상품에 5% 관세", 페소화 급락

"불법이민 고쳐지지 않으면 추가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중인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이민문제로 갈등중인 멕시코에 대해 보복관세 카드를 뽑아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6월 10일부터 멕시코를 통해 우리나라로 불법 이민자들이 들어오는 것이 중단될 때까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불법 이민 문제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 성명을 통해 모든 멕시코 제품에 대해 5%의 관세를 6월 10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7월 1일부터 10%, 8월 1일부터 15%, 9월 1일부터는 20%, 10월 1일부터는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지의 캐러밴(이민자 행렬)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국경에 대규모 장벽을 쌓겠다고 멕시코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의 위협후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멕시코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페소/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361페소(1.76%) 급등한 19.4711페소를 기록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1
    포포

    정치를 그저 돈으로 계량하여 정책 결정하는 속물.
    헌즉 장사꾼 출신은 정치하면 곤란하다.
    우리는 이미 쥐가에게서 배우지 않았던가?

    플라톤 주장처럼 통찰력 있고, 가슴이 따뜻한 철인이 정치하여야 한다.

  • 12 1
    잘한다계속해라

    이 자식은 모든 나라를 적으로 만들고 있구만,
    그깟 몇푼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돈없으면 국가산업을 더 발전시켜서 더 벌면되지
    일일이 몇푼더 이익보니 손해보니 갖고 힘을갖고 온갖 방정을 다 떠네.
    그러니 점점 미국을 싫어하는 나라가 늘어나지.
    지 얼굴에 침뱉는 장사꾼의 더러운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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