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처음처럼' 7.2%, 맥주 '클라우드' 10.6% 인상
원/달러 환율 급등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
롯데주류는 23일 소주 '처음처럼'이 출고가 기준으로 1천6.5원에서 1천79.1원으로 7.2%, 맥주 '클라우드'는 1천250원에서 1천383원으로 10.6% 인상된다고 밝혔.
'청하'도 1천471.2원에서 1천589.5원으로 118원, 8% 오르고, '명가' 역시 4만4천940원에서 4만9천434원으로 10% 오른다.
이는 앞서 인상을 단행한 오비맥주, 하이트진로보다 인상폭이 큰 것이어서,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이 본격적으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초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이달 1일부터는 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격을 6.4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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