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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방한한 영국 앤드류 왕자 접견

"한반도 비핵화, 지속적인 지지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국을 방문 중인 영국 앤드류 왕자를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앤드류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으로, 지난 1999년 국빈 방한한 엘리자베스 여왕방문 20주기를 맞아 한국 측의 초청을 받고 지난 13일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한한 지 20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요크 공작이 방한한 데 대해 환영하고, 전날 앤드류 왕자가 한국과 영국 왕실과의 역사적인 교류의 현장인 안동을 직접 방문하여 기념식을 가진 것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에 이어 요크 공작의 방문으로 안동이 한-영 양국 간 교류협력의 상징적 장소이자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앤드류 왕자는 "이번에 모친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문 대통령에 대한 안부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앤드류 왕자의 ‘피치 앳 팰리스(Pitch@Palace)’ 사업과 우리의 혁신성장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는 스타트업 정책이 궤를 같이 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피치 앳 팰리스 스타트업 기업과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가 활동 지원을 위해 앤드류 왕자가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앤드류 왕자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번창은 한국인들의 명석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영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과 관련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영국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고, 앤드류 왕자는 지금까지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연대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경남도민

    진짜 올해는 재앙의 해다. 나라 망하기 전에 짐보따리 챙겨 해외로 이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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