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기름 한방울 안나는 우리나라 남은 에너지는 원전뿐"
"대안에너지 확보하지 않고 원전 파괴는 안된다"
민생대장정 중인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우리가 집을 옮길 때도 이사할 집을 마련하고 살고 있던 집을 파는 게 원칙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거 확보가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 않고 가스도 없어, 남아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밖에 없다"며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주변 강대국들이 우리의 원유 수입선을 차단해버리고, 우리가 원전을 돌리지 않으면 에너지를 얻을 다른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당장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과 인력들이 붕괴되고 있고, 원자력을 연구하는 학생들도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며 "이처럼 원전 산업 생태계가 황폐화하면 핵융합발전연구도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계 각국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 여러분의 피땀으로 일으켜온 지금의 성과와 위치가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해 핵융합 상용화를 하루라도 앞당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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