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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평화 "의원정수 늘려야", 선거제 패스트트랙 '없던 일'?

평화당 "호남의석 못줄인다"에 손학규도 "의원정수 늘려야"

지역구 의석 28석을 줄이고 그만큼 비례대표를 늘리는 선거제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여야4당중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보름여만에 앞다퉈 지역구 의석을 줄일 수 없다며 '딴소리'를 하고 나서, 선거구제 개혁이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오전 "의원정수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구 수를 줄이는 건 오히려 비례성과 대표성을 훼손할 여지가 있을 뿐 아니라 본회의 통과도 어려워지게 만들 것"이라며 "지역구를 그대로 두고 의원정수 확대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며 의원 정수를 늘릴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평화당은 이미 지난주부터 박지원 의원을 필두로 호남계 지역구 의원들이 "절대 호남 의석수를 줄일 수 없다"며 의원정수 증원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유성엽 신임원내대표도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해서는 의원정수 증대가 불가피하니까 뭔가 세비를 동결한다든지 줄여서라도 한번 접근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거듭 의원정수 증대를 주장했다.

이같은 바른미래-평화당의 딴소리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의원정수 확대는 분명히 당론으로 정리했다. 300인 넘지 않는다고"라며 "국민 여론조사를 봐도 압도적 다수가 300인이 넘으면 안된다는 의견이기에 300인 정수는 지켜져야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도 지역구 통폐합 위기에 직면한 의원들은 볼멘 소리를 하고 있어,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표결시 선상반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 급변에 연동형비례 도입시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정의당은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5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도 작년에 그 얘기(의원정수 증원)를 했었죠"라면서 "그런데 결국은 국민들의 여론이 의석수 늘리는 것에 반대한다고 하여서 민주당이 내놓은 어떤 절충안이죠? 절충안을 4당이 합의를 한 거다. 그런데 사실 이게 합의가 될 때 현실적인 과정에서 분명히 지역구를 축소하는 것에 대해서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좀 일찍 터져나온 것"이라고 당혹스러워 했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1 0
    의원수 축소

    의원수 늘리자는 의원들 전부 떨어뜨려라.

  • 1 2
    방관자

    답은 명확하다.
    협상에서 지역구 26석 줄이지 말고, 연동형으로 가라.
    그러면 네들은 최대의 수혜자가 된다.
    국회의원 26명 늘린다하여 나라가 망하지는 않는다.

  • 2 0
    우리동네에서있었던일

    주민1,000명을대상으로내년총선에서어떤당을찍을것인가??모의투표한결과는 참재미가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240석이고자유한국당이11석이고바른미래당이16석이고민주평화당이16석이고정의당이17석이었습니다. 전체1,000명중에서투표에참석한사람은모두851명이었습니다.바른미래당과민주평화당이합하면교섭단체로등록이가능할것같습니다.특히정의당의활약이눈에띄게좋아보였네요.

  • 2 0
    닥장수

    보좌관수 줄여라. 의원 한명당 보돠관 2명..4급1명 7급1명 줄이고 바례 60명 정도 늘려라.

  • 3 5
    패스트트랙

    손학규가 민평당으로
    가서 나이 80인 박지원과
    나이 70 즐비한 의원들 많은
    호남팔이 경로당 해라
    ㅋㅋㅋㅋ
    민평당에서 나이 60이면
    청년이다 청년

    나이 80 박지원이 나이 70
    손학규를 애타게 기다린다
    호남팔이로 정치생명
    연장하려고 말이다

    내년 총선에서 박지원이
    당선되면 호남의 수치이고
    영원히 영남의 따까리짓 하게 된다

  • 0 0
    보수궤멸

    국회의원을 연동형비례대표제로 바뀌면, 대통령, 광역도 결선투표제로 당연히 헌법개정이 되는 것이지요?

  • 2 1
    그냥 둬

    의원 정수 그대로 유지하고 지역구 그대로 유지해도 정의당은 몰라도 민평당, 바미당 양아치 중에 살아 남른 놈은 극소수일 껄, 지역구 살리면 그대로 당선될 줄 아는데 천만의 말씀이야, 하여튼 양아치들은 정치 지형이 바뀌어도 자신을 모르는 집단인 것은 확실한 거야, 다음 총선은 얼마나 물갈이를 잘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느냐가 승패를 가름할 것 같아,

  • 1 3
    선거제 개혁 안하면

    선거제 개혁 안하면 없어질 정당들이
    무슨 배짱으로 저리 행동을 하는지.

    니들 선거제 개혁 안하면
    다음 총선에서 원내집입도 힘들어.

    정신차려
    이 사람들아.

  • 3 0
    유권자

    취지야 알겠다만, 그럼 국회에서 그 난리치며 통과한 패스트트랙은 뭔데?

    이럴거면 왜?

    이처럼 일관성 없는 니네덜.. 뭘 믿고 찍어줄까?

    국민은 어디에도 없고, 온통 뻿지 한 번 더 달아보겠다고 눈깔 씨뻘개진 넘들.

    참고로 의원정수 늘리는 건 나도 좋다보 봐. 그러나 이제와서 이건 아니지.

  • 3 0
    야비한넘들

    결국 선서구제 개편은 없다는거쥐.
    정의당에서 의원수 늘리는 안을 제안할땐 국민이 원하지 않으니 반대하더니....

  • 1 0
    연동형비례대표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5.54%의 득표율로 41.0%의 의석점유를 할 수 있었던 선거제도를 왜 양보하는가?

  • 2 1
    뷰스야~ 이 기사 좀 써보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5월 13일,

    군 출신의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의 영웅조작설을 파헤쳤습니다.

    5.18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고,

    세월이 지나 민주화 운동으로 변질됐다며,

    5.18이 폭동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자는 망언을 한 군 출신의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

    (유튜브에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 6 1
    그래서 니들은 없어져야되!

    사라져야되!
    바른 평화 사라질 준비나 하거라!
    니들이 자초한거다!

  • 3 0
    합의

    합의안을 무시하면 할수없지.
    본회의에서 투표해서 반대가 많으면 현선거법으로 총선치르면
    되는거지.
    현행선거법으로 하면 여당과 제1야당이 유리한거니까
    나머지 야당은 알아서 찬성 하든지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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