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천억달러 중국산 관세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시진핑과 다음달 G20정상회의서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경고에도 중국이 미국산 600억달러에 대한 보복관세를 강행하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며 즉각적 대응을 자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향후 대응을 묻는 기자들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을 거론하며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아마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고, 그것은 아마 매우 결실 있는 회담이 될 것"이라며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회담때 해결책 도출을 기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머지 3천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 약 95%가량 합의를 했었다"며 "이후 우리 대표단인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 갔고, 우리가 완전히 동의한 사항들이 더는 불가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표단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런 건 용납할 수 없다"며 "(그래서) 나는 '그래. 괜찮아. 관세를 매겨'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해서는 "나는 현재 우리의 입장이 좋다"며 "다소 보복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대단치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향후 대응을 묻는 기자들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을 거론하며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아마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고, 그것은 아마 매우 결실 있는 회담이 될 것"이라며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회담때 해결책 도출을 기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머지 3천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 약 95%가량 합의를 했었다"며 "이후 우리 대표단인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 갔고, 우리가 완전히 동의한 사항들이 더는 불가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표단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런 건 용납할 수 없다"며 "(그래서) 나는 '그래. 괜찮아. 관세를 매겨'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해서는 "나는 현재 우리의 입장이 좋다"며 "다소 보복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대단치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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