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0일 수출 -6.4% …일평균 수출액 -13.6%
미중무역 갈등 격화로 6개월 연속 수출 감소 우려 확산
특히 지난주말 미중 무역협상이 '노딜'로 끝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전 양상으로 돌입,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지난 6일 어버이날 대휴로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6%나 줄어들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31.8% 급감하며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했고 대중국 수출도 16.2% 줄었다. 미국(-2.8%), 중동(-30.3%) 수출도 줄었다.
수입은 152억달러로 7.2%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이로써 1~10일 무역은 2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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