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정 등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 동원하겠다"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 심화되고 있어"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전 세계적 저성장과 교역둔화 움직임, 미중 무역마찰 심화 등에 따라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거시경제지표의 의미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등 민생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당정은 이 같은 현실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성과, 정책성과를 조속히 도출하고 경제의 근본적 체질개선에 보다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자동차와 조선, 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산업의 종합 활력 회복 대책을 상반기 중 내놓겠다"며 "또 가계비 부담 경감과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자동차 개소세 3차 연장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한 "성장률 전망치가 잠재성장률 추정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을 통해 총수요 확대를 꾀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정책방향"이라며 "오는 16일에 국가재정점검회의가 개최되는데 당정은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며 추경외 추가적 재정 투입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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