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마약 투약' 박유천 구속영장 발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있다"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혐의를 극구 부인했으나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의 약물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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