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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키얀리 플랜트 방문 "한-투르크 상생 모범사례"

우리 기업 주도한 30억불 규모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30억불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바시의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자리에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양국 수교 이래 가장 최대 규모의 에너지 플랜트 협력사업"이라며 "한국의 기업들과 정책금융기관, 양국 정부 등 양국의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낸 성공적인 협력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업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124개에 달하는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다"며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용접기술·전기교육센터’를 개소해 230여 명의 투르크메니스탄 수료생을 배출했다. 우리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현지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는양국 간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2월 정부는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을 통해, 약 6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대통령부터 나서서 해외에서 일하는 우리 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뛸 것"이라고 현지 기업들을 격려했다.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에는 현대엔지니어링, LG상사, 현대건설 등 우리 기업이 71.2%를 수주했고, 대기업과 124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하루 평균 5천여명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우리 기업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167억불 규모의 'MTO 플랜트건설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키얀리 플랜트 방문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하여 성실함과 기술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기업들을 격려하는 한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강력한 협력 의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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