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인천 찾아 "GTX-B 급행철도 예타 통과될 것"
경제적타당성 낙제점 받은 5조9천억원 사업 약속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가진 인천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번 국토부장관도 예타를 연말까지 해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파악한 바로는 연말까지 가면 예타가 정상적으로 나올 것 같다"며 공사비가 5조9천억원으로 예상되는 GTX-B 사업의 예타 통과를 기정사실화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번에도 정상적으로 나올 것 같아서 영종도-신도간을 차라리 면제 사업으로 하고 이건 그대로 가자는 견해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GTX-B노선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며 "일부에서 정부의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이런 식의 정치적 논쟁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GTX-B노선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가세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지금 인천 서구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2호선 문제도 제가 적극 검토하고 있고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인천 지하철 2호선 건설을 약속하기도 했다.
GTX-B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를 잇는 급행철도망이나, 2014년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적 타당성(B/C) 조사에서 합격선인 1에 크게 못미치는 0.33의 참담한 결과가 나온 사업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