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49.9% "김원봉 서훈 찬성" vs 32.6% "반대"
민주-정의 지지층 찬성, 한국 지지층 반대. 무당층은 찬반 팽팽
1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찬반여론을 물은 결과, ‘항일 독립투쟁의 공적이 뚜렷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49.9%로 나타났다.
반면에 ‘북한 정권에 기여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2.6%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7.5%였다.
세부적으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70% 이상의 대다수가 찬성한 반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70%를 상회하는 대다수가 반대한 가운데, 무당층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찬성 41.7% vs 반대 36.3%)에서는 찬성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양상이었고, 서울(43.2% vs 41.5%)과 대구·경북(39.4% vs 35.7%), 50대(41.0% vs 40.6%)와 60대 이상(36.8% vs 39.2%)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0%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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