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부자 "아시아나항공 팔겠다"
이동걸 산은 회장 만나 백기항복, 채권단 5천억 지원키로
박 전 회장과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매각 방안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산은이 밝혔다.
금호산업도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을 소집해 보유중인 아시아나항공 주식 전량을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천868만8천6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산은은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이날 오후 개최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요청한 5천억원 안팎의 자금수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