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6~23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靑 "신북방정책 중요 자산, 30만 고려인 격려 계기"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1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 대통령 순방 일정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이 수주하여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의회 연설, 국민만찬 참석,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 및 동포간담회, 사마르칸트 시찰 등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 일정을 가진 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오찬,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 면담 및 친교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김 차장은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 3개국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이라며 "이들 국가들과 오랜 역사적·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1992년 수교 이후 27년간 축적된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 진출 확대 등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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