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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장관 후보 "과거 발언들 깊이 사과"

"항구적 평화 정착 위해선 지속적 남북관계 진전 필요"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26일 자신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 "다른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해당되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통일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저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접하며 냉정하게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열린 자세로, 그리고 보다 겸허한 태도로 저의 부족한 점을 메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통일부 운영과 관련해선 "통일부장관에 임명된다면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지금의 역사적 기회를 살려서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일상화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북미 양측이 빠른 시일 내 다시 만나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북미 대화의 재개를 촉진하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추동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북관계 진전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산가족 등 인도적 사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남과 북이 화해하고 동질성을 회복함으로써, 진정으로 하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들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핵화의 해법을 모색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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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1
    선지자

    언어의 성찬에 취하여 주둥이 털다가
    소신을 버리고 쌍방울도 버리고 장관을 탐하다

  • 2 0
    소신있고 능력 자질 충분! 통과!

    어련히 인사팀에서 골랐겠나 싶다!
    7대 문제에 대한건 걸리는게 없음!
    소신이 강하고 솔직한 측면이 강한 성격이다보니
    SNS 좀 거친 표현이 있는데 반성한다고 했으나
    그걸 가지고 망한당 니들은 더한 개소리를 하면서
    후보 인격을 상당히 모독하는 것은 참 개웃기는 짓이다!
    국민은 니들이 한말을 기억하고 있다!

  • 3 0
    대인배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영구평화와 한민족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비판하는 사람이라도 다~ 품어버리는 인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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