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손기웅도 靑이 사퇴시켜" vs 총리실 "사실무근"
총리실 "성희롱 진정 접수돼 조사 실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환경부외 타부처에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며 "이것은 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의 사퇴와 관련해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고위관계자 K씨와의 통화 내용 전문"이라고 녹취록을 공개했다.
강효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녹취에 따르면 송 원장 사퇴와 관련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전화를 받았다는 언급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손 전 원장은 총리실 산하 경사연 고위인사(K)와의 통화에서 "12월 말에 3대 기관장 나갈 때 제 이름이 청와대에서 나왔다고, 님 얘기 들으니까 망설일 이유도 없었고"라며 "그런데 BH라는 게 청와대에요, 국가안보실이에요, 어딥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K씨는 "저희는 인사수석실에서만 통보받는다. 다른 루트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손기웅 원장의 경우에는 경사연 산하 3대 기관장을 갈아치운 뒤 사퇴시키려 했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손 원장을 찍어낸 공석에 새로 들어온 인사가 바로 문재인 캠프 출신으로 현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연철 씨"라고 주장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손기웅 전 원장은 앞서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국무총리실 관계자가 사퇴를 종용하면서 '우리도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통보받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국무총리실은 이에 대해 해명보도자료를 통해 "국무조정실은 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의 자진사퇴를 종용하기 위해 접촉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부인했다.
총리실은 그러면서 "손기웅 전 원장에 대한 성희롱 관련 진정이 국무조정실로 접수(‘17.12.27)되어 감독기관으로서 조사를 실시했다"며 "국무조정실은 사건 당사자, 목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결과를 인사권자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게 통보(’18.1.10)한 바 있으며, 손 전 원장은 2018년 1월 11일 경사연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강효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녹취에 따르면 송 원장 사퇴와 관련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전화를 받았다는 언급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손 전 원장은 총리실 산하 경사연 고위인사(K)와의 통화에서 "12월 말에 3대 기관장 나갈 때 제 이름이 청와대에서 나왔다고, 님 얘기 들으니까 망설일 이유도 없었고"라며 "그런데 BH라는 게 청와대에요, 국가안보실이에요, 어딥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K씨는 "저희는 인사수석실에서만 통보받는다. 다른 루트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손기웅 원장의 경우에는 경사연 산하 3대 기관장을 갈아치운 뒤 사퇴시키려 했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손 원장을 찍어낸 공석에 새로 들어온 인사가 바로 문재인 캠프 출신으로 현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연철 씨"라고 주장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손기웅 전 원장은 앞서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국무총리실 관계자가 사퇴를 종용하면서 '우리도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통보받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국무총리실은 이에 대해 해명보도자료를 통해 "국무조정실은 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의 자진사퇴를 종용하기 위해 접촉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부인했다.
총리실은 그러면서 "손기웅 전 원장에 대한 성희롱 관련 진정이 국무조정실로 접수(‘17.12.27)되어 감독기관으로서 조사를 실시했다"며 "국무조정실은 사건 당사자, 목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결과를 인사권자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게 통보(’18.1.10)한 바 있으며, 손 전 원장은 2018년 1월 11일 경사연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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