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포항지진 피해 보상 특별법 빨리 만들어야"
"물을 두번 주입한 것이 지진의 가장 큰 원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전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박명재 의원 등과 함께 지열발전소를 찾아 "정부가 발표를 해서 인재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결국은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 추후에 이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사실은 직간접적 피해가 한 3천억이 훨씬 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그로 인한 밝혀지지 않은 사상자들도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 책임론에 대해선 "이것을 갖다가 누구 탓이냐, 심지어 누구의 잘못이냐, 전 정권이냐 현 정권까지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 것을 지금 따질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하며, "굳이 따진다면 지금 물을 주입한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인데, 실질적으로 2017년 8월에 물 주입을 두 번 한 것이 매우 가장 지진의 큰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현정권 책임론을 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정말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국회에서는 국회에서 해야 될 부분을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며 "이것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지금 너무 오랫동안 이재민 생활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하루빨리 그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정말 경제가 완전히 포항지역의 경제가 무너지고 말았는데, ‘이 경제 부분을 어떻게 회복시키냐’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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