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학의 출국 시도에 배후 없는지 철저히 밝혀야"
"진상조사단, 조속히 증거 보강해 김학의 재소환해야"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대검 진상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학의 전 차관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포토라인이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검 진상조사단은 조속히 증거를 보강하고 김 전 차관을 재소환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와 관련하여 배후나 공모 세력은 없는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검찰에 대해 "2013년 김학의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 사건 관련 담당 검찰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체포, 압수수색영장 등을 10차례나 기각한 바 있다"며 "국민의 72%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사건과 고 장자연 씨 사건 수사에 특검을 도입을 찬성했다. 많은 국민이 당시 검찰이 사건을 고의적으로 부실수사하고 은폐. 축소하였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찰은 현실을 직시하고 냉철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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