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코츠 DNI국장이 강경입장 전달? 분명한 오보"
"대북특사, 아직 공유할 만한 내용 없다"
청와대는 21일 방한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는 우리 측에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분명한 오보"라고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제가 지금 시점에서 그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하나만 말하면 강경한 입장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 수장인 코츠 국장은 전날 청와대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과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 전인 지난 1월 말미 의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날 국회에서 대북특사 필요성을 밝힌 데 대해선 "아직 여러분들에게 알리거나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주재한 국빈 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한게 주류 판매 및 공공장소 음주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무슬림국가에 대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에 대해선 "무슬림 국가에서 만찬때 건배제의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브루나이에 이어 말레이시아 국빈만찬에서도 건배 제의를 하고 다 같이 건배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건배 제의는 실수 또는 우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브루나이와 이미 사전조율을 거친 것"이라며 "만찬을 할 때는 미리 만찬사를 서로 교환하고 조율한다. 거기에는 당연히 건배사 제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제가 지금 시점에서 그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하나만 말하면 강경한 입장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 수장인 코츠 국장은 전날 청와대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과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 전인 지난 1월 말미 의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날 국회에서 대북특사 필요성을 밝힌 데 대해선 "아직 여러분들에게 알리거나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주재한 국빈 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한게 주류 판매 및 공공장소 음주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무슬림국가에 대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에 대해선 "무슬림 국가에서 만찬때 건배제의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브루나이에 이어 말레이시아 국빈만찬에서도 건배 제의를 하고 다 같이 건배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건배 제의는 실수 또는 우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브루나이와 이미 사전조율을 거친 것"이라며 "만찬을 할 때는 미리 만찬사를 서로 교환하고 조율한다. 거기에는 당연히 건배사 제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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