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중진들, 앞다퉈 '나경원 구하기' 총출동
홍문종 "북한 닮아가나", 한선교 "홍영표 윤리위 제소"
자유한국당 중진의원들은 13일 나경원 원내대표 구하기에 앞다퉈 나섰다.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선 국가원수 모독죄가 언제 부활됐느냐는 비아냥이 들끓고 있다"며 "민주당의 청와대 눈치 보기가 너무 심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고 민주당을 힐난했다.
이 의원은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어느 방송에 출연해 '권력자를 비판함으로써 국민이 불만을 해소할 수 있고, 그게 위안이 된다면 그것도 좋은 일 아닌가'라고 했다"며 "민주당은 이 말씀을 되돌아보고 자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의원은 "이미 폐지된 국가원수 모독죄를 들이대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겁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나 원대대표를 윤리위에 회부할 궁리만 하지 않고 나 원내대표가 제시한 북핵해법방식에 귀를 기울이고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가세했다.
홍문종 의원 역시 "어제 의사당 모습은 북한에서 존엄을 모시는 모습 같았다"며 "마치 내년 총선에서 미리 낙점이라도 받으려는 듯 당대표를 비롯해 수많은 젊은 의원들이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게 정치 현주소라는 자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나는 북한의 대변인'이라 말했다고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그럼 노 대통령도 윤리위에 제소해야 하는가"며 "북한을 만나더니 북한을 점점 닮아가는 듯 하다"고 비꼬았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어제 나 원내대표가 외신을 인용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한다"며 "우리는 대표연설을 제일 먼저 방해한 홍영표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당 국민소통센터에 하루종일 걸려온 전화 90%정도가 나 원내대표를 격려하는 전화이고, 이것은 SNS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나 원내대표에게 다시 한번 '화이팅'을 외친다"고 덧붙였다.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선 국가원수 모독죄가 언제 부활됐느냐는 비아냥이 들끓고 있다"며 "민주당의 청와대 눈치 보기가 너무 심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고 민주당을 힐난했다.
이 의원은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어느 방송에 출연해 '권력자를 비판함으로써 국민이 불만을 해소할 수 있고, 그게 위안이 된다면 그것도 좋은 일 아닌가'라고 했다"며 "민주당은 이 말씀을 되돌아보고 자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의원은 "이미 폐지된 국가원수 모독죄를 들이대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겁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나 원대대표를 윤리위에 회부할 궁리만 하지 않고 나 원내대표가 제시한 북핵해법방식에 귀를 기울이고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가세했다.
홍문종 의원 역시 "어제 의사당 모습은 북한에서 존엄을 모시는 모습 같았다"며 "마치 내년 총선에서 미리 낙점이라도 받으려는 듯 당대표를 비롯해 수많은 젊은 의원들이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게 정치 현주소라는 자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나는 북한의 대변인'이라 말했다고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그럼 노 대통령도 윤리위에 제소해야 하는가"며 "북한을 만나더니 북한을 점점 닮아가는 듯 하다"고 비꼬았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어제 나 원내대표가 외신을 인용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한다"며 "우리는 대표연설을 제일 먼저 방해한 홍영표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당 국민소통센터에 하루종일 걸려온 전화 90%정도가 나 원내대표를 격려하는 전화이고, 이것은 SNS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나 원내대표에게 다시 한번 '화이팅'을 외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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