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탄식 "북미관계, 처음으로 돌아갔다"
"北, 산업용 명분 들어 미사일 시험할 듯"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늘 아침 <38노스>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동창리에 대해서 보도가 됐다. 이게 사실 북한에서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서 산업용 미사일을 시험할 수 있다. 이런 구실로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미사일 실험 재개를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트위터를 날리죠"라며 "그 다음에 이게 완전히 포착되고 진전이 되면 북한은 반드시 그렇게 얘기할 것이다. '우리는 평화용, 산업용이다, 우주용. 왜 미국 당신들은 하면서 우리보고는 못 하게 하느냐. 북미 합의 간에 우주 평화용, 산업용 못 하게 돼 있냐'. 이런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듭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그러나 핵실험 여부에 대해선 "북한이 핵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도의 폭발력을 가지고 있고 사실 ICBM 발사도 이미 미국 본토가 공격 가능하게 성공했기 때문에 할 필요가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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