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하락, 낙폭 확대
서울 전세값 19주 연속 하락, 낙폭은 줄여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하락해 전주(-0.09%)보다 낙폭을 키웠다. 17주 연속 하락으로 역대 두번째 최장기간 하락행진이다.
강북(-0.08%)보다 강남(-0.15%)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는 등, 그동안 많이 오른 지역의 낙폭이 컸다.
강남4구는 강동(-0.24%), 강남(-0.21%), 서초(-0.16%), 송파(-0.14%) 순으로 낙폭이 컸다. 양천(-0.22%), 동대문(-0.20%), 금천(-0.16%), 용산(-0.16%), 성동(-0.15%) 등도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기(-0.07%)와 인천(-0.03%) 모두 하락하는 등, 수도권 아파트값(-0.08%)은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떨어졌다.
특히 광명시(-0.39%), 성남 수정구(-0.33%)는, 성남 분당(-0.24%), 과천(-0.19%) 등의 낙폭이 전주보다 커졌다.
지방도 0.09% 떨어지며, 전국 아파트값도 전주와 같이 0.09% 하락하면서 17주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전국 전셋값은 0.11%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전세값(-0.15%)은 전주(-0.17%)보다 낙폭이 축소됐지만 19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0.37%), 강동(-0.26%), 서초(-0.25%) 등 강남4구 위주로 낙폭이 컸다. 헬리오시티 입주의 영향으로 낙폭이 컸던 송파는 -0.07%로 전주(-0.18%)보다 낙폭을 줄였다.
은평(-0.40%), 동작(-0.24%), 동대문(-0.23%), 성북(-0.21%)도 인근 신규 대단지 입주로 낙폭을 키웠다.
수도권은 0.13% 내렸다. 경기(-0.12%), 인천(-0.08%) 모두 전주 대비 낙폭이 소폭 축소되는 분위기다.
지방은 0.08% 하락하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이 0.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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