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내가 틀렸냐? 아닌 것 같은데"
"그때 교육환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에서 만난 기자들이 발언 배경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독특한 현상이 있다, 20대가. 다른 연배에 비해서 당 지지율이"라며 "특히 남성이 다른 현상이 나타나면 뭔가인지를 찾아봐야 한다. 그래서 난 내가 생각할 때 그때 교육환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거듭 교육 탓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 입장에서 정확히 대처하려면 조사,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왜 이런 판단을 하는지 연구를 해야 하는데 전문가가 내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면서도 "(내가) 틀렸나?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지금 연세들이 많은 분들은 민주주의 교육을 정확히 받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박정희 같은 경우 민주주의와 전혀 상관없이 자라온 사람 아니냐"며 "나는 유신 교육 직전에 고등학교를 마쳤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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