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권주자들 PK 찾아 "부울경 경제 망친 주범은 文대통령"
"내년 총선에서 저들 심판해야"
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부산·울산·경남 경제는 폭망을 넘어 대재앙"이라며 "막무가내 탈원전으로 경남 기업 350개가 문을 닫을 판이다. 부울경을 떠받치는 자동차 산업도 세계 5위에서 7위로 추락했고 협력업체들 줄줄이 도산위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산·울산·경남 경제를 망친 주범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겠냐"며 "이대로는 안된다. 저 황교안이 다시 살리겠다. 귀족노조의 횡포를 기필코 막아내고 진짜 근로자들의 권리를 반드시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후보도 "무능한 문재인 정권 때문에 부울경의 실무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말 안듣고 엉터리 경제정책을 고집하는 저 사람들 어떻게 해야 혼내 줄 수 있으냐. 내년 총선에서 저들을 심판해야 하지 않겠냐"며 수도권 표를 끌어올 수 있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태 후보 역시 "YS가 대통령 되던 1992년은 부산, 울산, 창원, 제주 지역 경기가 굉장히 좋았는데 요즘은 완전 바닥"이라며 "공장은 멈춰있고 자영업자는 비명을 지르고 청년을 갈 곳이 없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정책, 소득주도성장 당장 끝장내야 하지 않겠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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