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PK 합동연설회, 비판 여론 의식한듯 욕설 사라져
김병준 "야유 나올 때마다 박수소리로 덮어달라"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는 '막장 전대' 비판여론을 의식한듯 막말과 욕설 등이 사라지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지지하는 후보의 명함을 나눠주며 응원전을 펼쳤다.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도 지난 18일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때 욕설과 야유를 보내던 것과는 달리 "김진태 당대표"를 연호했지만 욕을 하거나 고성을 지르지 않았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밖에서 국민들이 우리당 걱정을 많이 한다. 한국당 전당대회에 야유가 넘치고 과도한 발언이 넘치고 있다는데 이게 우리당의 모습이냐"며 "야유가 나올 때마다 여러분들이 박수소리로 덮어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누가 이 당의 주인인지 이 당의 주인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당원들인지 여러분들이 보여줘야 한다"며 "한국당은 작은 야유와 지나친 소리 일부에 무너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도 "일부 대의원들이 과격한 행동이나 언동을 삼가해야만 당의 품위가 있다는 것을 위원장으로서 부탁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 규탄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명확히 부각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지지하는 후보의 명함을 나눠주며 응원전을 펼쳤다.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도 지난 18일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때 욕설과 야유를 보내던 것과는 달리 "김진태 당대표"를 연호했지만 욕을 하거나 고성을 지르지 않았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밖에서 국민들이 우리당 걱정을 많이 한다. 한국당 전당대회에 야유가 넘치고 과도한 발언이 넘치고 있다는데 이게 우리당의 모습이냐"며 "야유가 나올 때마다 여러분들이 박수소리로 덮어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누가 이 당의 주인인지 이 당의 주인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당원들인지 여러분들이 보여줘야 한다"며 "한국당은 작은 야유와 지나친 소리 일부에 무너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도 "일부 대의원들이 과격한 행동이나 언동을 삼가해야만 당의 품위가 있다는 것을 위원장으로서 부탁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 규탄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명확히 부각시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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