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15주 연속 하락, 낙폭 다시 확대
서울전세값은 17주 연속 하락. 최장기록 경신 초읽기
21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하락하며 전주(-0.07%)보다 낙폭을 키웠다. 15주 연속 하락이다.
설 연휴때 거래 감소로 소폭 줄였던 낙폭이 다시 커지기 시작한 양상이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평균 0.17% 하락하며 전주(-0.13%)보다 낙폭을 키웠다. 강남(-0.16→-0.27%), 강동(-0.19→-0.20%), 송파(-0.05→-0.11%) 등은 낙폭이 확대된 반면 서초(-0.15%→0.10%)는 낙폭을 줄였다.
마포(-0.20%), 영등포(-0.17%), 동작(-0.14%), 용산(-0.12%), 도봉(-0.11%), 강서(-0.10%) 등도 낙폭이 컸다.
수도권 아파트값(-0.08%)도 12주째 하락하며 지난 2014년 13주 연속 이후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하남(-0.28%), 오산(-0.19%), 과천(-0.18%), 성남 분당(-0.14%), 광명(-0.09%) 등 대다수 지역이 하락세다.
지방도 0.10% 하락하며, 전국 아파트값은 0.09% 떨어지며 15주째 연속 하락했다.
전세값도 하락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0.22% 급락하며 17주 연속 하락했다. 다음 주에도 하락하면 최근 10년간 최장기간 연속 하락한 18주 기록과 동률이 된다.
자치구별로는 강남(-0.78%), 성북(-0.46%), 강동(-0.34%), 동작(-0.33%) 등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인천(-0.08%)과 경기(-0.13%)도 지난주보다 낙폭을 키웠다.
지방은 0.08% 하락하며 낙폭을 소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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