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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금투협과 비공개 오찬. 증권거래세 인하 급류

민주당, '거래세 폐지-양도세 강화 추진' 최운열 중심으로 TF 구성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금투업계 고위 인사들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증권거래세 인하 및 폐지 논의가 급류를 탈 전망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금투협에선 권용현 회장을 비롯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대표 등 금투업계 고위 인사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에선 자본시장활성화대책특위 위원장인 최운열 의원이 동행한다.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 폐지하고 양도소득세를 강화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증권거래세법 폐지안 등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가업상속세 제도와 증권거래세 등 자본시장 과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두 사안 모두 실제 개선에 이르기까지 여러 난관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정책위 내에 가업상속 및 자본시장 과세제도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당정협의와 토론회 등을 통해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이원욱 제3정조위원장과 최운열 의원을 비롯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당초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증권거래세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던 기획재정부도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9일 매일경제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단계적으로 증권거래세 세율을 인하할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해 현재 (검토가)중간 단계에 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해고리정치

    있는듯 없는듯
    물스며들듯이 빈공간을 채워준다
    절박한 이나라의 현실에 기대할넘이라곤 해고리뿐

  • 0 0
    이해찬

    집값급등의 주범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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