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문희상,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이"
"한국이 협의에 응하지 않으면 다양한 대항조치"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20일 일왕에게 사과를 요구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한일의원연맹의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극히 심각하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극히 무례하다. 그는 단순한 국회의장이 아니라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일의원연맹은 한일 관계가 어려울 때 자국 내 여론을 향해 양국 관계의 중요함을 호소했다"며 "(나도) 한국에서 한일의원연맹의 선배들을 몇번이나 뵀지만, 정말 존경할만한 훌륭한 분들이었다"며 거듭 문 의장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원래대로라면 문제를 정리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옆에서 지원해야 할 사람이 이런 상황인 것은 정말 걱정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이 신일철주금의 자산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선 “한국이 1965년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을 시정하려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 기업에 대한 재산 압류 움직임을 진행시키고 있는 건 너무나 심각하다”며 “만에 하나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엔 다양한 대항조치를 발동할 용의가 있다”고 경제보복 등을 경고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극히 무례하다. 그는 단순한 국회의장이 아니라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일의원연맹은 한일 관계가 어려울 때 자국 내 여론을 향해 양국 관계의 중요함을 호소했다"며 "(나도) 한국에서 한일의원연맹의 선배들을 몇번이나 뵀지만, 정말 존경할만한 훌륭한 분들이었다"며 거듭 문 의장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원래대로라면 문제를 정리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옆에서 지원해야 할 사람이 이런 상황인 것은 정말 걱정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이 신일철주금의 자산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선 “한국이 1965년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을 시정하려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 기업에 대한 재산 압류 움직임을 진행시키고 있는 건 너무나 심각하다”며 “만에 하나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엔 다양한 대항조치를 발동할 용의가 있다”고 경제보복 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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