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트럼프는 노벨상 받을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
"트럼프를 추천할 계획은 없어 보여"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데 문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했느냐'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점, 한반도의 새로운 분위기 정착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 등을 누누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 추천 시한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그럴 계획은 없어 보인다"라고 답했다.
그는 비건 특별대표 방북직후인 지난 10일 조만간 문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그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선 "조만간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검찰이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이 장관보고용으로 작성됐다는 단서를 잡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드릴 말씀은 없다"라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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