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3인방, 5.18 이용하다간 죄 받는다"
"어떻게 1980년 광주의 아픔을 정치적 이용하나"
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더이상 안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에) 가있는 동안에 한국당 의원들이 광주에 대해 여러가지 망언들을 많이 했는데 정치적으로 그걸 자꾸 이용하려는 의도를 갖고 그런 망언을 했는데 제발 그러지 않기 바란다"며 "광주는 그럴 사항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1980년도 광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말인가"라며 "정말 진심으로 제가 말씀드리는데 그럴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어제 징계 결정으로 한국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생각도 없고 그럴 의지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됐다"며 "이제 국민의 힘으로 5.18 망언 3인방을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가세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이 못한다면 다음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며 "또 국회에서 안된다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여야4당 공조를 통해 국민과 함께 망언 3인방이 더이상 국회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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