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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2박3일 방북 마치고 서울 귀환…9일 한국에 설명

北김혁철과 2차 정상회담 준비 실무협상…김정은 면담 여부 촉각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실무협상을 위해 지난 6일 방북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미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오후 6시 34분께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그는 2박 3일 간 평양에 머물면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문에 들어갈 비핵화 이행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집중적으로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의 폐기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 등의 비핵화 조치와 연락사무소 개설, 종전선언, 대북 제재 완화 등 상응 조치에 있어 양측이 얼마나 접점을 찾았을지 주목된다.

다만 한 번에 이견을 해소하기는 힘들어 양측이 추가로 실무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방북단에는 의전 담당자들도 포함돼 있어 '베트남'으로만 발표된 정상회담 개최 도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다낭을 선호하고, 북한은 수도 하노이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비건 특별대표가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했을지도 주목된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본국에 협상 결과를 보고한 뒤 9일 오전 10시께 외교부 청사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방북 협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우리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 협상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방북 전 우리 측에 방북 결과를 한국 측에 가장 먼저 빠르게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협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8∼9일 서울에 파견돼 비건 특별대표 및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과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9일 주한 미국대사관을 찾아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10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주둔비는 챙겼으나

    양키들 남쪽은 벗겨먹었고 이제 어떻하든 북을 벗겨먹을려고 할텐데
    지들은 경제재제를 안풀고 북만 무장해제시키려 하는거지
    그러다 지맘대로 안되면 나가리 시키는거고...북은 굴복은 없다고 나갈테고 ...
    그래서 이번 북미회담은 예측불가네 그랴

  • 0 0
    박지원의원 말대로..

    한가지는 확실하다..
    시간과 북미관계는..
    뒤로는 갈수없는것..

  • 1 0
    기가 막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최종 합의 서명 하자
    북한에서 귀환하네
    트럼프의 속셈을 알겠다
    종전선언도 물건너 가고
    트럼프만 두둑히 한몫 챙겼네.
    2차 북미회담쇼 보려고 남한 지출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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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북한김정은에게서 군사 항복문서는 받지못한
    미국 도널드트럼프

    미국 연방 의회 연설ㅇ서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김정은이 군사 항복으로 해서
    미국이 북한 전쟁을 피할수잇다고로 트럼프가 연설로 나온것같읕데

  • 0 0
    슬로우 타임

    속도조절하자는 수준인가
    다른 돌발변수인가
    속도조절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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