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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 살려놓았더니 슬슬 나와서 나 따르라고?"

"우파는 비겁하고 뻔뻔하다는 소리 들을 수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8일 "당이 존폐 기로에 섰던 지난 2년 동안 뒷짐지거나 탄핵때 동조 탈당하거나 숨어서 방관하던 사람들이 이제사 슬슬 나와서 당을 살리겠다고 나를 따르라고 하는 것을 보노라면 어이없다는 생각부터 듭니다"라며 황교안 전 총리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막말 프레임으로 온갖 음해를 받아가며 남북,북미 위장 평화쇼의 와중에서 28프로(%) 정당까지 만들어 자유한국당을 겨우 살려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당의 당원과 국민들이 그렇게 바보라고 생각하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면서 "국민과 당원들은 레밍이 아닙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밍은 무리지어 다니는 쥐를 가리킨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자신들의 행적부터 되돌아 보고 당원과 국민들 앞에 자신들의 행동을 사죄하고 반성하고 난후에 이 당에서 백의 종군 하면서 힘을 보태겠다고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요?"라며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간 우파는 비겁하고 뻔뻔하다는 소리마저 들을 수도 있습니다"라며 거듭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의 이같은 비난은 다음달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강주희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전북사람

    쑈 쑈 쑈우!
    기대하시라!
    세간의 이목끌려고 짜고치는 견제구넼ㅋㅋ

  • 1 0
    준표.

    자네의 심정 이해하네.
    내가 보기에 그 쪽 동네에 자네만한 사람없네.
    다른 건 몰라도 안하무인한 전투력은 인정하네.
    그 능력 때문에 현 한국당이 존재하네.
    그런데 어쩌나.
    그 쪽 동네가 기회주의자들만 득실 득실한 걸.
    자네 전투력으로 이들을 박살 네게

  • 0 2
    그럼 어쩌라고오!!!

    다 꺼지고 나혼자 단독 출마하겠다고?
    에라잇 !
    너야멀로 당 말아먹은 원흉이다 원흉.
    지방선거 그토록 말아먹었음 됐지
    또 슬슬 기어나와 아작내겠다고?
    정신차려라.

  • 2 0
    준표형아

    우리 식사준표형아가 틀린 말 하지 않았네
    적폐당으로 낙인 찍혀 지방선거에서 대패한 건
    503호 딱갈이인 교활이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그런데 준표형아 말대로 백의종군은커녕 당대표를 하겠다고 나서?
    이름 그대로 교활하기 짝이 없구나.

  • 0 0
    해결책

    납뽄노 천황파를 맹글어 대응해야~

  • 3 0
    전북사람

    그래놓고 한가하게 당대표라는 사람은 20년 집권 운운하고 있다!
    권력에 취해 국민을 저잣거리 무지렁이로 보는 모냥이지?

  • 3 0
    전북사람

    야들이 싸우는 것으로 보면 큰 오산이다!!!
    야네들은 서로 견제하는 것같지만,
    사실은 위태로운 정권 앞에서 침흘리며 다가가는 하이에나인 것이다.
    먹이 앞에서는 아웅다웅 거리다가도 서로 같이 목표물인 먹이를 합심하여 물어뜯는 하이에나인 것이다.
    그래서 두려운 것이다.
    지지율은 변하지만 보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강하다!
    이를 무시하면 민주당은 다시 필망이다!

  • 9 0
    ㅋㅋ

    맞습니다! 홍준표님은
    자한당을 살리신 자한당의
    진정한 주인이십니다!
    어서 빨리 오셔서 너절한
    것들을 몰아내셔야지요!...

  • 12 3
    개싸움 시작됐다.

    뇌물혐의자 홍씨, 적폐상속자 황씨. 누가 자유당 더 말아먹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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