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국민들 숨쉬기 힘들어" 노영민 "저도 사업해봤다"
노영민, 김병준 예방해 국정협조 당부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들을 만나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다음 기사는 비핵화 문제로 복잡하고 한쪽에서는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문제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교 안보 쪽에서는 미국이 상당히 자국 이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서 걱정"이라며 "북한과 중국은 상당히 밀착돼 북한대로 자기 것을 찾는데 우리나라도 비핵화 문제만큼은 반드시 다른 것보다 앞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 실장은 "저도 사업을 해봤고, 국회의원 12년을 하면서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곳에만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으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편"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저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경제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측면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의 협조가 필요하고, 국회·정당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며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노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실장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눈과 귀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청와대 정부가 아닌 국민과 국회를 존중하는 정부 같은 별칭을 가질 수 있도록 노 실장께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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