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잘살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나 북한이나 똑같다"
"2차 북미정상회담-김정은 답방, 한반도 평화 전환점 될 것"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기대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조건없는 재개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하며 "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위해 북한과 사이에 풀어야할 과제는 해결된 셈"이라면서 "남은 과제인 국제 제재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평화가 곧 경제다. 잘살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나 북한이나 똑같다.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3.1독립운동,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100년, 우리는 식민지와 독재에서 벗어나 국민주권의 독립된 민주공화국을 이루었고 이제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와 분단의 극복을 꿈꾸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그 실현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가 우리 앞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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