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경제 행보' 文대통령 지지율 50.1%, 3.7%p↑
두달만에 50%선 회복, 민주당도 40% 회복
1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천51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오른 50.1%로 집계됐다. 2주째 상승세다.
부정평가는 4.0%포인트 내린 44.2%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보수층, 호남과 서울, 대구·경북(TK), 무직과 노동직에서는 하락했으나, 중도층과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충청권, 20대와 50대, 60대 이상, 40대, 학생과 주부, 사무직, 자영업,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몇 주 동안 지속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경제 소홀’, ‘경제 무능’ 등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약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0.7%(▲2.4%포인트)로 2주째 상승, 두 달만에 40% 선을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4.2%(▼0.6%포인트)로 2주째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9.5%(▲0.8%포인트), 바른미래당 6.6%(▲0.4%포인트), 민주평화당 1.9%(▼0.5%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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