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앞으로 북미회담이나 남북회담에 선순환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나름대로 신중한 대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자유한국당의 위원 선정 지연에 따른 5.18 진상규명위원회 구성 지연에 대해선 "원래 7일까지 의원 추천을 마치기로 한 건데 또 못했다. 아마 지금 (한국당에서) 재공모 절차를 할지 내부 의논을 다시 해본다는데 이렇게 된 지가 수 달 째"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의 내부적인 여러 근본적인, 이념적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 문제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큰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