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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재민 안타깝다. 불미스러운 일 생겨선 안돼"

기재부, 신재민 고발뒤 유서 남기고 잠적하자 당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신재민 전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데 대해 "안타깝다. 어떤 불미스러운 일도 생겨서는 안 된다"며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말 것을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인천 부평구 소재 절삭공구업체 와이지원에서 진행된 '제4차 소통라운드테이블'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신상 문제에 더이상 안타까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신 전 사무관이 주장한 청와대의 국채발행 외압설에 대해서는 "(잠적)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끼며 "상황이 안타깝게 생각된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전날 신 전 사무관을 검찰에 고발한 뒤 그가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자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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