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의 훌륭한 친서 받아. 머지않아 2차회담"
"그들은 정말로 무언가를 하기 원해", 2차 북미정상회담 급류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A4 1장짜리 친서를 꺼내 들어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아마 또 하나의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그가 만나고 싶어하고 나도 만나고 싶다"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재확인했다.
그는 "나는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한다"며 "우리는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제3국에서의 1~2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방침을 밝혀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했는데, 그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솔직히 말해서 이 행정부가 출범하지 않고 다른 행정부가 들어섰다면 아시아에서 엄청난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우리는 잘 해나가고 있다. 나는 서두를 게 없다. 나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로켓도, 실험도 없다는 게 내가 아는 모든 바"라며 "그들(북한)은 정말로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 (그러면 북핵문제가) 다 끝날 것이라는 뜻이냐고? 그거야 누가 알겠는가. 협상은 협상이다. 결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적 발전을 이뤄내고 그의 나라를 위해 많은 성공을 하고 돈을 벌기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며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도와줄 것이다.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이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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