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데드 크로스', 민심 제대로 보라는 경고"
"소득주도성장 등 폐지하고 야당 목소리로 귀 기울여야"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 휘임 이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46%)가 긍정평가(45%)를 앞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부정평가 이유로는 47%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들며 문재인 정부 들어 더더욱 어려워진 국민의 삶을 여론조사 결과가 여실히 보여줬다"며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허울좋은 소득주도성장, 반기업 친노조정책을 폐지하고 진정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청와대 내부 기강도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민간인 사찰 DNA'가 없다는 유전자론까지 설파하면서 청와대 특감반의 비위행위에 책임회피하기 급급하더니 최근 학계, 여야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직무범위를 벗어난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 의혹이 속속 드러나자 오락가락 해명에 정신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는데 지금 국민들은 지금의 현실이 과연 나라다운 나라가 맞는지 되묻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오늘의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제라도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